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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천안 물류센터 화재 현장 긴급 진두지휘

"인명 피해 없어 다행…소방대원 안전 최우선" 당부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1.16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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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15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현장을 찾아 진압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충남도는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6시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등 인력 366명과 헬기 11대 등 장비 12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화재 현장 인근에 설치된 충남 긴급구조통제단을 방문해 진압대원들을 격려하고, 성호선 충남도 소방본부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진압 진행 상황, 향후 대응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물류센터 내부 물품 보관 현황과 도시가스 차단 여부, 진압 계획, 주민 통제 상황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하며 인력 및 장비 추가 투입을 지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인명 피해가 없는 것이 천만다행"이라며 "내부 고립자도 확인되지 않은 만큼 소방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신중하게 진화 작전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류 등 가연성이 높은 물품이 많아 진화가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큰 불은 잡은 상황이지만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끝까지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해가스 다량 발생에 따라 주민 건강 영향을 우려해 화재 현장 인근에서 대기질을 실시간 측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