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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한중정상회담 마무리…시진핑, 국빈만찬 뒤 귀국길

만두·마라전복·닭강정으로 상징한 '맛의 외교'…11년만 방한 일정 마침표

김주환 기자 기자  2025.11.02 0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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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소노캄 경주에서 국빈 만찬을 함께하며 한중 관계의 새 출발을 다졌다. 이번 만찬은 양국의 오랜 교류와 문화를 음식으로 표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만찬상에는 양국이 함께 즐겨온 '만두'를 비롯해 '닭강정'과 '마라 소스 전복'이 올랐다. '중국을 사로잡은 한국의 맛(닭강정)'과 '한국을 사로잡은 중국의 맛(마라 소스 전복)'을 한 상에 담아 상호 우정의 의미를 더했다. 

시 주석이 즐겨 찾는 술로 알려진 '몽지람주'도 곁들여져 귀한 손님에 대한 환대의 뜻을 전했다. 만찬에는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정·재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앞서 두 정상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 방안 △민생 협력 확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만찬 일정을 끝으로 시 주석은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오후 7시33분께 의전 차량 '훙치(紅旗)'를 타고 소노캄 경주를 출발했다. 입국 경로와 같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입국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11년만의 국빈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