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G가 업무와 관련이 없는 분야에 대한 주식투자를 통해 약 70억원에 가까운 평가손실을 봄으로써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T&G의 IR팀에 따르면 현재 KT&G가 보유한 YTN의 지분은 838만주(19.95%)로 장부상 가액은 350억원이다.
여기에 24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YTN의 주가가 3360원이므로 현재 지분평가액은 총 281억5680만원에 그친다. 이에따라 KT&G는 68억4320만원의 평가손실을 보고있는 셈이다.
따라서 KT&G는 YTN 지분을 주식 장내시장을 통해 처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증권업계에서도 KT&G가 YTN 지분을 시장을 통해 직접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의 김병국 선임연구원은 “기관이나 기타법인에 분산해서 블록매매(장외거래)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