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3일 풍산(103140)에 대해 단기 실적은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방산 부문의 구조적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풍산은 방위산업과 신동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군용탄약·스포츠탄을 비롯한 방산 제품과 구리·신동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과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풍산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을 1조2055억원, 영업이익을 76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3.3% 증가했지만 컨센서스에는 소폭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방산 부문에서는 미국향 스포츠탄에 부과된 관세 부담과 일부 수출 물량의 4분기 이연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으며, 신동 부문은 판매량 목표치 미달과 제한적인 메탈게인 효과로 수익성 개선 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다. 이연된 방산 수출 물량 반영과 대구경탄 중심의 수출 확대,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 부문 역시 공급 불안 요인과 구리 가격 강세로 메탈게인 효과가 확대되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 요인은 일시적·외생적 성격이 강하다"며 "핵심인 방산 부문의 구조적 성장성이 확인되는 구간은 비중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이후에는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와 탄약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생산라인 확대와 사거리연장탄 수출 가능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