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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섬 전체 아우르는 '치유의 섬' 사업 본격화

해양·산림치유부터 예술·미식까지...섬별 특화 치유 공간 순차 조성

김성태 기자 기자  2025.10.20 1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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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쉼과 회복을 위한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군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청정 자연과 푸른 바다, 울창한 숲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산림치유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힐링 여행지를 제시하고 있다.  

완도군이 추진 중인 '치유의 섬 완도'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매력의 섬마다 고유한 치유 공간을 조성해, 그곳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사업은 섬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해양, 산림, 예술, 경관, 문학, 역사 등 분야별 특화 치유 공간을 단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완도읍에는 국내 최대 난대림을 바탕으로 한 산림치유단지가 들어서고, 정도리 구계등에서는 소리와 명상을 통한 '소리 치유', 해변공원 일원에는 야간 경관을 살린 '빛 치유' 공간이 조성 중이다.  

약산면 해안치유의 숲에는 힐링 숲길 등 다양한 치유 정원을 만들고 있다. 청산도는 범바위 명상 공간과 11개 슬로길을 따라 걸으며 일상을 내려놓을 수 있는 대표 경관치유 섬으로 변신하고 있다.  

노화도와 보길도는 예술과 문학이 어우러진 치유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민관 상생 투자 협약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1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 섬 미술관과 예술 가옥, 예술제 개최 등 다양한 예술치유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윤선도 문학 치유 공간, 마음치유센터, 예작도 관광지 조성도 추진된다.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하는 치유 공간도 마련된다. 완도읍과 고금면에서는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의 해양사를, 소안도에서는 항일운동의 역사를 만나보며 ‘역사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각 읍면별 대표 음식 개발에도 힘써, 미식 치유의 즐거움까지 더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마다 가진 고유자원을 치유와 연계해 완도 전체를 치유의 섬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 치유 모델로 완도를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