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6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인공지능(AI)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간거래(B2B) 부문에서 AI 컨택센터(AICC)와 데이터센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평촌2센터와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등 신규 인프라 확충에 더해, 일부 전산실에는 액체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과 가동률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또한 AICC 역시 단순 고객 응대 기능을 넘어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KB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155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 감소, 컨센서스(2248억원) 대비 31% 하회하는 수준이다. 만 50세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에 따라 약 14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제외하면 기존 추정치에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인건비 부담으로 실적이 저하되지만, AI 전환 과정에서 데이터센터·AICC 등 B2B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희망퇴직은 비용 측면에서는 단기 부담이지만, 인력 효율화와 AI 기반 업무 전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 강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