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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5천원 신권은 작업자의 실수였다"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3.24 09: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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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천원권 화폐의 홀로그램이 아세톤 등에 의해서 훼손된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또한 신권의 테이프 등에 잉크가 묻어나온다는 것도 확인됐다.

재정경제부는 5천원권 신권 발행과 관련해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밝히고 "하지만 이런 현상은 홀로그램을 부착한 유로와 엔화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한국조폐공사의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경산조폐창장 등 관련자들을 엄중문책키로 했다. 또한 한국은행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재경부 측은 밝혔다.

감사 결과 작업자의 실수로 홀로그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류된 화폐전지(집완지)가 화폐물량의 납품물량 증가로 인해 화폐로 발행돼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신권발행은 기계검사방식을 고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육안검사를 고수했던 것이 문제"고 "또한 홀로그램 부착기계 등의 조폐공정 투입기계 적응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문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