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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비건 섬유산업' 중심지 도약…한국섬유개발연구원 충남분원 기공

친환경·바이오 섬유 클러스터 구축…버섯 폐배지 활용한 비건 가죽 산업화 시동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0.13 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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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부여군 규암면 오수리 일원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충남분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 도·군의원, 지역 기업인 및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충남 서남권 최초의 친환경·바이오 섬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축하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지난 2018년부터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군은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산업으로 버섯 폐배지와 식물유래 기반 원료를 활용한 비건 가죽(비건 섬유) 개발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부여군은 충남도 및 대구 소재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도전, 지난해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레더 실증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 도비 24억원, 군비 56억원 등 총 1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충남분원은 향후 버섯 폐배지 및 식물유래 소재를 활용한 비건 섬유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친환경·고기능성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및 시험·평가·인증 지원 △기술 지도 및 인재 양성 등 전주기 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35만톤 이상 발생하는 버섯 폐배지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고, 탄소중립 실현·ESG 경영 확산·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지역 발전 효과가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관람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통과 편의시설을 강화했다"며 "더 많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민선 7기부터 이어온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자연과 역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부여에서 전국 1위 버섯 산업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바이오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충남분원은 대지면적 1만1168㎡ 부지에 연면적 2728㎡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