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2위…"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다"
■ 보령 스포츠파크, 남자 U17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 전지훈련 등 축구메카로 자리매김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2025년 1분기 생활인구에서 충청남도 인구감소지역 내 2위를 기록하며, 생활인구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자료에 따르면, 보령시의 1분기 생활인구는 총 146만6000명(등록인구 29만2000명, 체류인구 11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등록인구의 약 5배 규모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8위에 해당하는 높은 순위다.
월별로는 1월 51만7914명, 2월 41만9014명, 3월 52만9184명이 방문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월은 약 4만명 증가했으나, 2월은 약 10만명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약 6만명 줄었다. 2월 감소세는 경기 침체에 따른 전국적 관광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3월에는 봄철 관광 시즌이 본격화되며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은 충남 내 주요 방문지 중 꾸준히 2위를 차지했으며, 체류인구는 2월 32만2000명(전국 10위), 3월 43만2000명(전국 6위)으로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사용액은 12만3700원으로, 지역경제에 실적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도 1월 29.1%, 2월 26.6%, 3월 30%로 꾸준히 높게 유지됐다.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평균 체류일수와 체류시간이 길어 소비 기여도가 더 높았으며, 장기 체류형 방문객은 교육·보건의료·숙박 분야에서 높은 소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장기 체류형 관광정책 강화의 필요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령시는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생활인구 확대 지원 조례′ 제정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며, 연간 1000만명 방문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생활인구 증가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기회"라며 "SBS 미디어파크, 힐링테마파크 등 새로운 내륙 관광자원을 조성해 사계절 내내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생활인구 누적 752만명을 기록하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 보령 스포츠파크, 남자 U17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 전지훈련 등 축구메카로 자리매김
남자 U16~U17 축구대표팀, K2리그 화성FC 등 잇따라 전지훈련 방문
충남 보령시는 보령스포츠파크(박지성 축구트레이닝센터)가 남자 U16~U17 축구 국가대표팀, K2리그 소속 프로팀 등의 전지훈련지로 잇따라 선택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메카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FIFA(국제축구연맹) U17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U17 축구대표팀은 지난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5일간 보령스포츠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백기태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10명과 선수 26명이 참가해 전술훈련과 기량 향상에 집중하며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쳤다. 이어 10월13일부터 16일까지는 남자 U16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축구팀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K2프로리그 소속 화성FC(감독 차두리)는 지난 9월 보령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으며, 2026년 1월 예정인 동계 전지훈련도 보령스포츠파크에서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이처럼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의 지속적인 방문은 보령스포츠파크가 대한민국의 전지훈련 중심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2023년 8월 개관한 보령스포츠파크는 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3면과 최신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라커룸 등 훈련 및 대회 개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수도권과 가까운 중부권 입지와 더불어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자원이 연계되어 스포츠와 관광·휴양을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 공직자와 시 체육회·축구협회가 한뜻으로 전지훈련 유치와 각종 대회 개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 소비효과에 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2026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인조잔디 1면 규모의 에어돔 구장을 조성 중이며, 같은 해 12월 인조잔디 구장 1면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향후 시설이 완공되면 전지훈련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