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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美 프로젝트 이익률 상한 '과소평가 상태'…목표주가 20% '상향'

올해 3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 比 29.5%·48.2%↑

박기훈 기자 기자  2025.10.13 07: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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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3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현재 시장 기대치가 미국 프로젝트의 이익률 상한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영업이익 추정치가 재조정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6.6배를 적용해 기존 63만원에서 76만원으로 20.6% 상향 조정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률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EPS 추정치가 기존대비 10.3% 증가했다"며 "또한 글로벌 변압기 업체 주가 상승에 따라서 목표 PER이 기존대비 8.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9.5% 늘어난 1조212억원, 48.2% 성장한 2428억원이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8%와 4.2%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향 초고압 변압기 수출 증가가 지속되면서 전력기기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1% 증가한 45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미국법인의 제품 인도 속도가 빨라지면서 생산과 인도의 시차에 따른 연결 조정 규모 역시 축소될 것으로 바라봤다. 

이와 함께 3분기에도 관세 부담은 지속되지만, 2분기 인식한 관세 비용 200억원 중 일부가 환입 되면서 이익률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점쳤다. 

장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수주잔고 중 64%가 북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현재 35%인 북미 매출 비중이 2027년까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또한 내년부터 지난해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8월 미국 변압기 물자지수(PPI)가 2023년말 대비 3.4%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인식할 프로젝트들의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에 더해 미국 법인 인도 속도 증가로 재고 증가폭 역시 둔화되면서 연결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률 감소 역시 줄어들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내년과 2027년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7.4%와 14.2% 상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른 내년과 2027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26.5%와 27.8%를 기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