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비트코인(BTC)이 추석 연휴 기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보인 후 10일 현재 12만 달러선에서 안정적인 숨 고르기 장세에 돌입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9% 하락한 12만16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휴 기간인 지난 7일 12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승 흐름을 견인한 건 미국 주식시장 강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등이 거론된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은 급격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소화로 12만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4378달러, 엑스알피(XRP·옛 리플)은 2.81달러, 솔라나(SOL)는 221.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 셧다운이 발생하면 주요 경제 지표의 발표가 미뤄져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위험자산의 투심을 결정 짓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정책을 예측할 수 없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시장 반응은 달랐다. 셧다운이 경기둔화 우려를 높여 오히려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로 반영된 것이다. 통상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가상자산과 주식 등 위험자산에 유동성이 유입된다.
셧다운 여파로 비트코인이 연말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가상자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를 통해 "미국 정부 셧다운 불확실성이 과거와 달리 비트코인 랠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3만5000달러를 돌파하고, 연말에는 최대 2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