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개막 이튿날인 9일, 뮤지컬 빅쇼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무대를 선보이며 영산강변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개막일 15만 명에 이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을 만끽하며 축제 성공에 힘을 보탰다.
축제 둘째 날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로 막을 올렸다. 각 읍면동 마을합창단이 '희망의 노래'를 선사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지역 향토 문화유산인 '동강봉추들노래' 공연에는 100여 명의 시연자가 참여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공공기관 밴드 콘서트 '영산강 물들락(樂)'이 시민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천연염색 패션쇼'는 국내외 디자이너가 참여해 전통 기법과 현대 패션을 결합한 독특한 무대로 나주 천연염색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알렸다.
이날 축제의 백미는 저녁 7시에 펼쳐진 '뮤지컬 빅쇼'였다. 수도권 대도시에서 볼 법한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주무대 객석은 빠르게 가득 찼다.
최정원, 마이클리, 아이비 등 대한민국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시카고' 등 유명 뮤지컬의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배우 원기준이 특별 진행자로 나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대의 흥을 더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직 나주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으로 가득했고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었다"고 평가하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시립국악단의 ‘나주삼색유산놀이’와 케이팝 콘서트, 최태성 강사와 함께하는 '영산강 퀴즈 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 3일 차인 10일에도 지역 예술인들의 '영산강 유랑 문화싸롱'과 케이팝 콘서트 등 흥미로운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