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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서비스 본격화 '주목'…"단기 주가 하락, 매수 기회 추천"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 比 4.4%·24.0%↑

박기훈 기자 기자  2025.10.10 0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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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카카오톡에 10월 챗GPT, 11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 등을 통해 AI 서비스 본격화가 예정돼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톡 앱 개편 이후 발생한 단기 실망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며 "인터넷주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4% 늘어난 2조57억원, 24.0% 성장한 1618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광고·커머스 모두 비수기이지만 톡비즈 전체 성장률은 전 분기 수준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페이·모빌리티는 안정적인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컨텐츠 부문의 경우,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픽코마와 에스엠의 비용 확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게임 부문은 신작 '가디스오더'가 부진한 흥행 성과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본업의 비수기와 함께 컨텐츠 부문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되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관측된다는 설명이다. 

이지은 연구원은 "9월 카카오톡 앱 개편에 따라 트래픽 이탈 우려 등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며 "앱 개편에 따른 유저 반발과 관련해 동사는 4분기 롤백을 결정했다. 이 결정과 관련해 광고 실적 가이던스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카카오톡의 핵심은 9월 앱 개편이 아닌,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AI 서비스 도입"이라며 "카카오톡에 10월 말 챗GPT가 도입이 되고, 11월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AI 서비스 도입 시 기존 톡비즈의 광고·커머스 매출의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내년부터 새롭게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은 신규 구독, 검색 광고다. 나아가 2027년에는 외부 파트너사들과의 결합을 통한 거래 수수료 매출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는 동사의 매출 성장률, 특히 본업인 톡비즈 매출 성장률 회복 여부에 영향을 받아왔다. AI가 도입된 톡비즈의 내년 매출 성장률은 코로나 시기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의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톡비즈뿐 아니라 페이, 모빌리티, 에스엠, 카카오게임즈 등 연결 자회사들까지 모두 내년 증익이 예상되며, 전사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