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증권은 10일 심텍(222800)에 대해 메모리 회복과 GDDR에 대한 기대감 속에 주가의 상방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80억원에서 1210억원으로 조정하고 목표 멀티플(Target Multiple)을 3.8배로 상향하며 기존 2만8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서버용 디램 주문이 업황 호조에 말미암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공정전환이 완료된 GDDR7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다중 칩 패키지(MCP) 역시 모바일의 점진적 개선세 하에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DB증권에 따르면 심텍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7% 늘어난 3595억원, 3705.7% 성장한 194억원이다.
올해 3분기 중 월별 수주는 전원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파악되지만, 중저가~고가 제품군의 주문이 고르게 증가해 제품 믹스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지 않은 텐팅 제품군의 수요 강세로 인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18억원을 11%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미세회로제조공법(MSAP) 제품의 고른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분기 평균 가동률은 80%에 근접할 것"이라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는 심텍 실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FCCSP)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의 수요 증가, 시스템 인 패키지(SiP)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에 따라 고부가 제품군들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GDDR7은 이전 세대 제품인 GDDR6 대비 20% 수준의 가격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동사의 시장 지배력은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