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4년반 동안 외화 위·변조 4억5000만원 적발…美 달러가 90% '육박'

"정부와 한은, 환전 창구나 외환 취급기관 감별 능력 첨단화 및 대국민 예방 교육 강화해야"

박기훈 기자 기자  2025.10.05 19:27: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근 4년 반 동안 국내 은행권에서 적발된 위·변조 화폐 규모가 약 32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은행권에서 신고된 외화 위·변조 화폐는 총 3723장으로 집계됐다. 액수로 따지면 31만7700달러(약 4억4500만원) 규모다.

화폐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전체의 89%에 해당하는 28만1600달러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유로화(6600달러), 중국 위안화(4200달러), 일본 엔화(200달러)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0만600달러에서 2022년 4만600달러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가 2023년 5만400달러, 지난해 8만7800달러로 다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664장, 3만8300달러 규모의 위·변조 화폐가 새로 신고됐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외화 위·변조 화폐는 국내 금융 질서를 흔들고 국민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와 한은이 환전 창구나 외환 취급기관 감별 능력을 첨단화하고, 대국민 안내와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