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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숨결, 공주서 되살아나다…제71회 백제문화제 개막

10일간 금강신관공원·공산성·무령왕릉 일원서 역사문화 대향연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0.05 00: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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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5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3일 충남 공주시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이 열린 금강신관공원 주무대는 수만 명의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주제 공연과 축하 무대에 이어 1071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자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며 축제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12일까지 10일간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왕도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주시는 이날 오전 정지산 천제단에서 혼불 채화와 웅진백제 5대 왕 추모제를 봉행하며 전통 제례의 격을 갖췄다. 이어 본격적인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 '웅진성 퍼레이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무령왕의 길' △디지털 실감형 공연 '웅진판타지아' △야간 미디어아트와 조명이 어우러진 '웅진백제별빛정원' 등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공산성 일원에 조성된 '백제마을 고마촌'에서는 웅진 백제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전통놀이, 시민 공연 등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공주시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과 1700면 이상의 주차 공간 확보로 교통 편의를 높였으며, 행사장 입장권 쿠폰은 지역 상권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제71회 백제문화제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와 공유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추석 연휴에 많은 분들이 공주를 방문해 백제의 진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