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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차익실현·지표 부진에 '혼조세'…나스닥 0.28%↓

WTI, 0.40달러 오른 60.88달러…유럽증시 '혼조세'

박대연 기자 기자  2025.10.04 09: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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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인공지능(AI)·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별 희비가 엇갈렸다.

현지 시간으로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56p(0.51%) 오른 4만6758.28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44p(0.01%) 늘어난 66715.79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54p(-0.28%) 하락한 2만2780.51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오후 들어 너무 올랐다는 평가가 장중에 나오면서 차익실현이 발생해 상승 폭이 제한되거나 반락하는 장면이 나왔다.

CNBC방송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안 테크 위크에서 "12~24개월 안에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닷컴버블과 비슷한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서비스업 경기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 52.0 대비 2.0p 하락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51.7)도 밑돌았다. S&P 글로벌의 9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4.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53.9)를 상회했다. 

주요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칩 계약 체결 후 5개월간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0.7% 하락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UAE에 엔비디아의 칩을 받으려면 약속대로 우선 투자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역시 전일 발표된 3분기 인도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4분기 인도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1.4% 하락했다. 

팔란티어는 7% 이상 급락했다. 팔란티어와 안두릴 등 AI 방산업체들의 전장 통신 체계에 근본적인 보안 결함과, 심각한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미군의 메모가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0.31%), 애플(0.35%)은 상승한 반면, 메타(-2.27%), 아마존(-1.30%), 알파벳(-0.14%)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과 유틸리티가 1% 이상 올랐다.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3bp 오른 4.12%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2.7bp 오른 3.57%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3%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달러(0.66%) 상승한 배럴당 60.8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52달러(0.81%) 오른 배럴당 64.63달러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세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마스 합의는 워싱턴D.C. 시간으로 일요일(5일) 오후 6시까지 이뤄져야 한다. 마지막 기회가 성사되지 않으면 누구도 본 적 없던 지옥이 하마스에 벌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가자지구 종전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하자 석유 시장엔 공급에 대한 우려가 번졌고 유가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5651.71로 거래를 마쳤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7% 오른 9491.25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31% 오른 8081.54로 거래를 마친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18% 내린 2만4378.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