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전남도당 김화진 위원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보성 녹차골향토시장을 찾아 민생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번 활동은 전서현 당협위원장(고흥보성장흥강진)을 비롯한 당직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장보기 활동과 더불어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실정과 민주당의 입법독주'를 규탄하는 정책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민심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도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도민들의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했다.
◆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로 등단한 '새내기 수필가’
최근 김 위원장의 행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정치인이자 '수필가'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점이다.
지난 9월29일, 그는 사단법인 대한민국문학메카본부가 주관하는 '2025 현대문예' 수필부문 추천문학상을 수상하며 공식 등단했다.
당선작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는 어머니의 사랑과 가르침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세월을 뛰어 넘은 모자의 그리움을 감동적으로 승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10여 년간 일상과 성찰을 SNS에 기록해온 꾸준한 글쓰기의 결실로 평가받는 이번 등단은 김 위원장이 정치와 문학을 아우르는 소통을 예고하며 지역 문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유도 선수 출신, '전설의 레슬링 지도자'이자 '전교조 1호 해직교사'
김화진 위원장의 입지전적인 삶은 문학과 정치 영역을 넘어 체육계와 교육계에도 깊은 족적을 남겼다.
전남대 체육학과 출신으로 유도를 전공했지만, 교사로 부임한 해남중학교와 광주 봉선중학교에서 레슬링부를 창단해 전남 체육계의 전설을 새로 썼다.
특히 그는 해남중학교 재임 4년 동안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으며, 안한봉(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민경갑, 김진수 등 수많은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들을 직접 발굴하고 육성했다.
80년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수들을 자신의 셋방에서 먹이고 재우며 지도했던 일화는 그의 남다른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다.
그러나 교육 신념을 굽히지 않은 그의 행보는 1989년 전교조 탈퇴 거부로 이어져 전국 1호 해임 교사라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후 1991년 지방선거 당선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전라남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남도민의 삶에 봉사하고 있다.
민생을 챙기는 정치 행보와 더불어 수필가로 등단한 그의 다채로운 삶의 궤적은, 시련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한 인간의 진솔한 면모를 보여주며 지역 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