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경제] LG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집중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LG는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사업의 발굴, 육성을 위해 내년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1만1000명 늘리고 모두 총 7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는 지난 23일 오후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이희국 LG전자 CTO 사장 등 최고 경영진 및 유진녕 LG화학 부사장 등 연구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확정했다.
LG는 전자, 화학 중심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3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는 4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내년까지 총 7조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연구개발 인력확보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초 석, 박사 인력 8400여명을 포함 1만9500명 수준인 연구개발 인력을 내년까지 석, 박사 인력 1만1000여명 등 26%가 증가한 2만4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구인력 비중은 올해초 16%에서 내년에는 19%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LG는 연구개발상 시상식을 갖고 TV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한 LG전자 ‘타임머신 PDP TV’개발팀을 비롯한 23개 연구개발 프로젝트팀에 대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