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005800)에 대해 관세 영향보다는 배당 매력도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한 45조3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2% 급락한 2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미국발 25% 관세 영향 때문"이라며 "알라배마를 비롯해 HMGMA 가동으로 현지 생산 증가를 통해 관세 영향을 경감시켰으나, 약 15만대 규모의 물량에 대해 관세 영향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른 관세 영향 금액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이는 기존 3분기 매출 추정치의 3.3%, 영업이익의 41.5%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미국 판매 목표 100만대 중 37%(37.7만대) 물량에 대해 약 3조6000억원 규모 이상의 관세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25% 관세 영향이 이미 선반영됐다며, 향후 배당과 미국 시장점유율(M/S) 확대 등 상승 모멘텀 요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주당배당금(DPS)을 지난해 수준인 1만2000원으로 가정하면 시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5.5%로 매력적"이라며 "또한 미국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5.8%에서 올해 8월 6.6%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