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형 통합돌봄 체계 모색 위한 정책포럼 성료
■ 수성여성클럽, '2025 양성평등 문화확산 콘텐츠 공모전' 대상·최우수상 동시 수상
[프라임경제]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형 통합돌봄 체계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수성구가 2026년 전면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수성구청과 수성구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보건·의료·공공·민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다학제적 논의의 장을 열었다.
진혜민 대구시 행복사회서비스진흥원 팀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건강보험공단 △민간복지기관 △지역의료 △공공행정 분야 등 네 영역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진혜민 팀장은 대구시 통합돌봄 정책 개발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돌봄은 행정만의 몫이 아닌, 보건·복지·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도"임을 강조했다.
또한 수성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조직개편을 통한 견고한 컨트롤타워 구축 △지역 자원의 체계적 목록화 △목록화된 기관들과의 협력 구조 설계 △수성구만의 특화서비스 개발의 중요성을 제안하며, 법 시행 전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현장 중심 실행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책토론은 박태영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민간복지기관, 지역의료, 공공행정 등 네 영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장연희 국민건강보험공단 팀장은 통합돌봄 종합판정과 공단 사업 지원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강조했다. 황명구 대구시지재가노인돌봄센터장은 민관 협력과 현장 중심의 추진 전략을 강조했다.
이수현 범어연합내과 대표원장은 방문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의료와 돌봄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병정 수성구청 복지정책과 노인복지팀장은 행정조직 정비와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한 실행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공공과 민간, 의료와 복지가 긴밀히 연결되는 다학제 협력 체계와 이용자 중심·현장 중심 전략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수성구형 통합돌봄 제도를 위해 민관이 협력 기반을 다져가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해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구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행복 수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성여성클럽, '2025 양성평등 문화확산 콘텐츠 공모전' 대상·최우수상 동시 수상
대구 수성여성클럽(관장 라혜영)은 성평등콘텐츠 제작교실 수료생들이 '2025 양성평등 문화확산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행복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시민의 창의적인 시각을 통해 양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수상한 수성구 학습동아리 '함성소리'(오재분·김윤정·유효정)는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주인공이 정작 가정에서는 전통적 성 역할에 얽매여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나는 성교육 강사다'를 출품해 기획력과 영상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수성구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디지털 성교육 연극도 개발 중이다.
최우수상작 '나의 작은 달력'(류라금)은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때의 변화를 생활 속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성평등콘텐츠 제작교실은 주민의 일상 경험을 젠더 이슈와 연결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교육·실천 연계형 사업으로, 2022년부터 수성여성클럽에서 운영되고 있다. 주민이 스스로 기획·제작·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성평등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성과는 여성친화도시로 3회 연속 지정되고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회 수상한 수성구가 여성친화거점공간인 수성여성클럽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온 결과다. 이는 지역 기반 성평등 문화 확산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그간 수료작들은 영상 공모전 출품, 지역 방송사 방영, 미디어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올해 수료작 '거리에서 만난 성평등'(최경진)은 2025년 포항시 양성평등 문화확산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여성친화도시 수성구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라혜영 관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성평등 이야기를 직접 콘텐츠로 풀어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며 "앞으로도 수성여성클럽은 여성친화거점공간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성구는 여성친화거점공간과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주민 주도의 성평등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전반에 성평등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