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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섬진강 재첩 산업...미래 성장 동력 육성

자원 보전, 유통·가공 경쟁력 강화, 체험·관광 연계, 글로벌 브랜드화 종합 전략 추진

송성규 기자 기자  2025.10.02 09: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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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첩 산업은 자원 보전, 가공, 관광, 브랜드화를 아우르는 종합산업으로 발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섬진강 재첩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 전략으로 자원 보전, 유통·가공 경쟁력 강화, 체험·관광 연계, 글로벌 브랜드화 4대 축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전략을 추진해 단순 수산물 채취·판매를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함께 견인하는 복합 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9월24일,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재첩자원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2008년부터 약 100톤의 재첩을 섬진강에 방류하며 자원 조성 추진과 오는 10월31일에는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를 수여받아 국내 어업 분야 최초라는 점에서 섬진강 재첩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어 유통·가공 기반 다지고, 산업 고도화로 시는 2018년 이후 소포장재 지원(23개소, 1억 7000만 원), 소형 저온저장시설 보급(38대), 직거래 택배비 지원, 70만 장 규모 재첩 유통포대 제작, 수산물 가공설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과 지난 9월 수산조정위원회를 통해 2025년도 수산 유통, 가공 분야 사업자를 선정하며 산업 고도화를 본격화했다.

또한 재첩을 관광과 교육 자원으로 재첩잡이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어업 시범학교 운영은 미래 세대의 교육적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재첩 파스타 등 현대적 요리 개발은 전통 재첩 산업을 젊은 세대와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섬진강 재첩의 프리미엄 브랜드화를 중장기적으로 FAO 인증은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경남 하동군과의 공동 마케팅도 단계적 추진과 기업 참여형 ESG 모델을 도입해 어업인과 시민,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재첩 산업의 가치를 키우는 상생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섬진강 재첩은 우리 지역의 보물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할 K-푸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계기로 전통 계승과 지역 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