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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식] 산불 피해목 활용 방안 모색…"목재 독립의 도약점으로"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0.01 17: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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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피해목 활용 방안 모색…"목재 독립의 도약점으로"
■ 해외산림투자 민관 협력 강화…탄소중립 실현 앞당긴다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지난 3월 영남권 산불로 발생한 피해목의 고부가가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 산림국부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산림청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의원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사)한국합판보드협회, ㈜코아스, 동화기업㈜, 미래전환정책연구원 등 산림·목재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산불 피해목 활용과 국산 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산불 피해목이 겉껍질을 제외하면 일반 목재와 다르지 않아 목조건축,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고, 목재로서의 가치도 빠르게 상실되는 만큼 신속한 활용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 좌장을 맡은 김택한 미래전환정책연구원장은 "독일은 목재 자급률이 53%, 일본은 41%인 반면 우리나라는 18.6%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목재 이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산불 피해목으로 제작한 가구를 전시해 활용 가치를 알리자는 업계 제안과 함께, 목조건축 등 고부가가치 활용 방안도 논의됐다.

김형동 의원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산불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피해목을 경제 자원으로 활용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우리나라 목재 주권을 지키기 위해 피해목의 고부가가치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목재 독립을 위한 도약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해외산림투자 민관 협력 강화…탄소중립 실현 앞당긴다
국내 기업·전문가 100여 명 참여…탄소시장 동향·EUDR 규제 대응 전략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로얄호텔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외산림투자 민관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외산림투자 관심 기업, 학계, 국제기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탄소시장 동향과 전망, 해외산림투자 기업 대상 지원제도, 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 규정(EUDR)의 환경규제 진행 동향 등을 공유했다.

또한, 라오스, 온두라스,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 등 해외산림투자에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산림청의 민관협력 계획을 설명하는 등 협력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정호 더트리플컴퍼니 대표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탄소시장을 쉽게 이해하고 기업들이 참여를 위해서 어떤 부분을 미리 준비해야 할지 배우는 계기가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앞으로 민간 기업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산림분야 탄소중립 사업 진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부지 확보, 협상 지원 등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