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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AI로 제조업 체질 개선…산업부 'AI 팩토리 프로젝트' 4개 과제 동시 선정

국비 252억 포함 총 435억 투입…가전·반도체·모빌리티·철강 분야 혁신 박차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0.01 17: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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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팩토리 프로젝트' 공모에 가전, 반도체, 모빌리티, 철강 분야 등 총 4개 과제가 동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개 과제에 이어 연속 성과를 거둔 것이다.


AI 팩토리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로봇·장비·센서를 자동 제어하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모델로,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 에너지 절감, 작업 안전성 강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52억원을 포함해 지방비 50억원, 민간 부담금 133억원 등 총 435억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과제는 △생활가전 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한 AI 기반 검사·물류 최적화(쿠첸) △HBM 불량 검출·분석용 AI 비파괴 장비 개발(에스에프에이) △자동차부품 금속주조공정 AI·로봇 기반 자율 제조(코넥) △전기주석도금 강판 제조공정 AI 자율제어( KG스틸) 등이다. 각 과제는 주관기업과 연구기관, AI 개발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추진한다.

쿠첸은 생활가전 생산라인에 AI 검사·물류 자동화를 적용해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에스에프에이는 반도체 첨단 패키지 불량을 AI가 실시간 분석하는 차세대 비파괴 검사장비를 개발한다.

코넥은 주조공정 데이터 분석으로 품질 예측·결함 진단을 자동화하고, KG스틸은 에너지 소모가 큰 도금 공정에 AI 자율제어를 도입해 에너지 절감과 공정 최적화를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도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제조업 비중이 전체 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AI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이 제조업 AI 전환을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발굴을 병행해 충남을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디스플레이·가전·철강 등 전 산업 분야로 AI 제조혁신 생태계를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