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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스, 美 패솔로지 비전서 글로벌 AI 병리 솔루션 공개

세계 최초 유방암 정량 분석 데이터셋 '쿼카'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협력 성과도 소개

김우람 기자 기자  2025.10.01 1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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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AI 병리 분석 솔루션 기업 에이비스(대표 이대홍)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디지털 병리학회 '패솔로지 비전 2025(Pathology Visions 2025)'에 참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패솔로지 비전'은 디지털 병리학 협회(DPA)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학회는 △전 세계 병리학자 △연구자 △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 트렌드와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행사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비스는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병리 분석 솔루션과 함께 세계 최초로 구축된 유방암 Ki-67 정량 분석 데이터셋 '쿼카(QuaCCa-BRS Ki-67)'를 공개한다. 해당 데이터셋은 다양한 조직학적 패턴과 세포 유형을 포함하고 있다. 모든 데이터가 수작업으로 정밀하게 주석 처리된 것이 특징이다.

에이비스는 데이터셋이 AI 병리 분석 모델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표준화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접근은 자동화된 AI 진단 솔루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 안전성과 임상 현장 도입 가능성 역시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에이비스는 주력 제품인 '콴티 IHC(Qanti® IHC)'도 함께 선보인다. '콴티 IHC'는 IHC 조직 병리 영상에서 △ER △PR △HER2 △Ki-67 등 주요 바이오마커 발현을 정량 분석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병리 의사의 진단을 돕는 보조 도구로 활용되며, 정확도와 효율성이 입증된 솔루션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추진 중인 'AI 기반 HER2 진단 생태계 구축' 사례는 에이비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협력 성과다. 이번 학회에서는 콴티 IHC가 쿼카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0.979의 Pearson 상관계수를 기록한 정확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또 하나의 주목할 기술은 콴티 마이크로(Qanti® Micro)다. 제품은 고가의 슬라이드 스캐너 없이도 일반 현미경과 디지털 카메라만으로 바이오마커 정량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병원이나 연구기관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병리 접근성을 크게 높인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이번 학회는 에이비스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정식으로 소개하는 전환점"이라며 "쿼카 데이터셋 발표를 통해 AI 병리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콴티 제품군과 글로벌 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스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구로' 13기 육성 기업으로 선발됐다.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CNT테크, 대표 전화성)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