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4분기 장기 연휴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효과로 국제선 여객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대한항공의 3분기 별도 기준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4조174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2% 줄어든 48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항목별로 살펴보면 국제선 여객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2조42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3분기가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임에도 미국의 이민 규제 강화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약세, 9월에서 10월로 연휴가 이연되는 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국제선 여객 운임이 전년 대비 6%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항공화물에 대해서도 "관세 불확실성에 따라 화물 수송량과 운임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영업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항공유 가격 하락으로 유류비는 11% 감소하지만, 신규 기재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20% 증가와 임금 인상분이 반영된 인건비 5%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4분기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로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은 3분기에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장기 연휴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효과로 아웃바운드·인바운드 수요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 노선은 대형항공사(FSC) 비중이 저비용항공사(LCC)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돼 동사의 수혜 강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단일 FSC로서 시장 지배력 확대와 합병 시너지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