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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우회도로 조기 개통…보령 관광·물류 경쟁력 강화 기대

충남도, 준공 1년 6개월 앞당겨 완공…충청수영성·갈매못순교성지 접근성 개선, 지역산단 경쟁력 강화 기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9.30 1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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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앞으로 충남 보령시 오천면 일원에 위치한 국가 사적 충청수영성과 낚시 명소인 오천항, 천주교 성지 갈매못순교성지를 오가는 길이 한층 편리해진다.


충남도 건설본부는 30일 오천면 소성리 일원에서 오천우회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 개통식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정에 맞춰 진행됐으며, 김 지사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길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오천우회도로는 오천면 영보리와 소성리를 잇는 지방도 610호선 구간으로, 2020년 10월 착공해 5년 만인 오는 10월1일 오후 3시부터 정식 개통된다. 당초 준공 시점(2027년 4월)보다 1년 6개월 앞당겨 완공돼 주민과 관광객 편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총 연장 3.98㎞, 폭 9.5m(2차선) 규모로, 도비 232억원이 투입됐다. 회전교차로 2곳과 육교 1곳도 함께 설치해 교통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했다.

도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오천항과 충청수영성, 갈매못순교성지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인근 영보산업단지의 물류 흐름 개선과 교통 안전 강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갈매못순교성지는 그동안 협소하고 복잡한 오천면 소재지 내 도로를 지나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천우회도로는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보령화력과 영보산단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도로는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잇는 핏줄인 만큼 긴축재정 속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 성장과 건설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오천우회도로 개통은 지역민의 숙원이자 관광과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끄는 기반"이라며 "보령시는 앞으로도 충남도와 협력해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