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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악용한 스미싱 기승 우려…금융당국 "URL 클릭 말아야"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때도 기승…정식 앱마켓 통한 설치만 권고

박대연 기자 기자  2025.09.30 1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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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 일부가 마비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피해를 막기 위해 출처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사 사칭 스미싱 발생을 우려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앞서 지난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는 행정정보시스템 장애로 이어졌고, 이를 악용한 스미싱 시도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에도 카카오톡 설치파일을 위장한 악성 앱 유포, 사용자 확인을 빌미로 한 피싱사이트 접속 요구 등 유사 수법이 기승을 부린 바 있다. 이번 국정자원 화재 역시 유사 사례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문자메시지 URL을 통해 금융 애플리케이션 설치파일을 제공하거나 임시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주소를 클릭할 경우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 및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임시 본인인증 명목 개인정보 요구 시 즉시 중단 △휴대폰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 설정(안드로이드) △안심차단·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적극 활용 등을 권고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한 신규 스미싱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할 경우 소비자경보를 격상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