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 13개 계열사 연합 노조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가 30일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이날 삼성 노조 연대는 '투명한 성과급 제도'로 SK하이닉스(000660)를 모범 사례로 들고, 사측이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지급하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삼성 노조의 성과급 개선 요구가 더 거세지는 분위기다.
현재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을 토대로 한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에 EVA(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을 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EVA는 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법인세·투자금 등)을 차감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의 절대 숫자가 커도 비용을 많이 썼다면 EVA는 낮을 수 있다.
노조는 "30만 삼성 노동자의 대표성을 갖고 성과급 제도를 SK하이닉스처럼 투명하게 바꿀 것을 이재용 회장과 삼성 그룹에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