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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액 5년간 4조원 돌파…94%가 중국발

이상휘 "국민 재산 탈취, 안보 위협 대응 시급"

박지혜 기자 기자  2025.09.30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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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총 4조원을 넘어섰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처음 발생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누적 피해액(통계청 기준) 3조8681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경찰청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유형별 보이스피싱 통계에 따르면 피해액은 △2020년 기관사칭 2144억원, 대출빙자 4856억원 수준에서 출발해 △2021년 각각 1741억원과 6003억원으로 늘었다. 

2022년에는 기관사칭 2077억원, 대출빙자 3361억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기관사칭이 2364억원으로 오르는 등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2024년에는 기관사칭 피해액이 5349억원에 달했으며,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불과 1년 만에 178% 급증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파악된 보이스피싱 전화 발신국 94.2%가 중국이었고 베트남 4.1%, 태국 0.58% 순이었다.

이 의원은 "5년 만에 15년 치 누적 피해액을 넘어선 것은 피해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라며 "국민의 재산과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안보 위협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