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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한국 국제학교 설립 추진 위원회 공식 발족

베트남 중부 교육·문화 교류 새로운 중심 기대

김우람 기자 기자  2025.09.30 10: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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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낭 한국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지난 26일 베트남 다낭 WINK HOTEL에서 '다낭 한국 국제학교 설립 추진 위원회' 발족식이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부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한국과 베트남 간 미래 세대를 잇는 교육·문화 교류의 중심축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중택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대리를 비롯한 조주연 코트라 다낭 무역관 관장, 임종인 대한체육회 다낭지회 회장, 이종현 법무법인 DLG 고문, 르엉 민 쌤 다낭 동아대학교 이사장, 이상조 한베 가족협회 회장, 이경철 다낭한인회 고문 등 90여 명이 함께하며 국제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비전에 깊이 공감했다.

축사에는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기현·차규근 국회의원, 윤희 아시아한인연합회 총회장, 이동섭 국기원장, 김영배 지속가능경영학회 회장, 방송인 변기수 등이 영상과 서면으로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비전 브리핑에 따르면, 다낭·호이안·후에 등 중부 지역에는 단기 체류 교민 약 2만명, 장기 체류 교민 약 8000명 이상이 거주 중이다. 학령기 아동 수요를 반영할 경우, 국제학교 예상 학생 수는 4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현재 하노이(2190명)와 호치민(2028명)에는 대형 한국국제학교가 운영 중이다. 중부 지역에는 정규 한국국제학교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육 인프라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기업 활동 안정성과 투자 매력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라도 교육 인프라 구축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국제학교 설립의 제도적·실무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가능경영학회 △다낭한인회 △추진위원회 간의 3자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이후 추진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발족 선언문이 낭독되며 향후 활동의 방향성을 공식화했다.

김만식 베트남 중부한인회 회장은 "다낭 교민 사회는 지난 십여 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며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키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순봉 추진위원장은 "오늘의 작은 시작이 훗날 큰 결실로 이어지리라 믿는다"며 "교민 사회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질 때 다낭 한국 국제학교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지키는 희망의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