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각종 신기술이 숨어있는 세계의 명차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06 부산국제모터쇼’가 한달 남짓 남았다.
‘차와 사람, 영원한 동반자’란 주제로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전세계 20개국에서 25개 완성차 업계가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에 앞서 토요타 렉서스, 벤츠, BMW, 크라이슬러,
아우디 등 18개 해외 유명 브랜드 중 아직껏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차량을 중심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만한 차량을 소개한다.
'지구촌 최초의
하이브리드카' 렉서스 - RX400h
세계최초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렉서스의 RX400h 모델(사진)은 휘발유와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다.
엔진은 중저속에서의 가속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3.3리터 V6 엔진의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필요에 따라 휘발유와 전기모터가 개별 혹은 공동으로 작동하도록 돼 있다.
RX 400h는 3.3리터 V6엔진임에도 불구하고 268마력을 발휘, V8 SUV클라스 수준의 힘을 자랑한다. 배출가스 부문에서도 업계에서
가장 엄격한 등급인 캘리포니아 SULEV (Super Ultra-Law Emission Vehicle)를
충족시켰다.
최초 60마일 도달 시간은 7.3초에 불과하고 연비 또한 갤런당
29 마일로 일반 소형차 처럼 아주 경제적이다.
렉서스의 RX시리즈 중 프리미엄 모델이 될 RX 400h는 RX330에 옵션사항으로 장착되는 많은 사양들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외관상으로는 공기흡입구가 추가된 그릴 부분과 스포티한 형태의 안개등, 18인치 알로이 휠과 테일 램프 디자인 등이 부분 변경됐다.
고객 안전 장치로는 렉서스의 최첨단 기술인 VDIM(차체역학 통합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기존에 각각 독립돼 작동되던 TRC (트랙션 컨트롤), VSC (차체 안정성 제어장치), EBD (전자식 제동력 배분장치)가 부착된 ABS와 같은 각종 안전장치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하고 작동시켜 운전자를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4월부터 북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RX400h는 지난해 3만1518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