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0일 HPSP(403870)에 대해 후공정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HPSP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계획을 발표했다. 신임 CEO는 Amkor를 거쳐 후공정 대표 기업인 JCET의 CE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고 최근까지 인텔에서 패키지 테스트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핵심 장비인 HPA의 경우 전공정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며 "최근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과 함께 후공정에서도 동사의 어닐링 기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공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CEO를 선임한 것은 향후 후공정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내년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올해 매크로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글로벌 전공정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내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의 선단 공정 투자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선두 업체인 TSMC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신규 수주 확보와 함께 파운드리 투자를 결정하고, 최근 우려가 높았던 인텔도 투자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HPSP의 수혜를 예상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HPSP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추정치를 제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한 39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4% 감소한 2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