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과 함께한 배리어프리 축제 '우리는 배프!' 성료
■ 5개 학과 뭉친 'DHC 응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프라임경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27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2025 대구 대시민 배리어프리 축제, 우리는 배프!(BF)’를 성황리에 마쳤다.
'배프'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의 줄임말로,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이번 축제는 대구보건대학교와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350여 명이 참여해 공연·체험·전시·상담을 즐겼다.
무대에서는 청소년 댄스, 판소리, 사물놀이 등 여섯 팀의 공연이 이어졌고, 장애 인식개선 OX퀴즈도 열려 현장이 웃음과 열기로 가득했다.
공원 곳곳의 부스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느린학습자 맞춤 체험(이음발달지원센터) △소아장애 재활 치료 안내·사례전시(파랑새발달클리닉) △장애인 전문예술가 소개·문화예술 체험(한국파릇하우스) △점자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대구보건대 직업이음센터가 운영한 심리·적성검사 부스는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시민들은 마음건강 자가진단, 지문 적성검사, 현장 심리 상담 등을 체험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강점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에 거주하는 조수빈 씨(32)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문 적성검사나 심리 상담을 편안한 축제 분위기에서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축제가 단순히 즐기는 자리만이 아니라, 나를 돌아볼 기회가 된 게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보건대학교 김영준 경영본부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축제는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모두가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립·은둔 청년,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직업 탐색과 자립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 5개 학과 뭉친 'DHC 응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DHC글로컬러닝센터는 지난 26일 연마관 515호에서 5개 학과 재학생 및 관계자 9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DHC 응급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응급의료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강의실을 구급차, 원무과, 처치실, 초음파·X-ray실, 검사실 등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뮬레이션에는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 학생 64명이 6개 팀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학생들은 주어진 응급 시나리오에 따라 각자의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 접수부터 응급처치, 검사, 환자 케어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팀처럼 수행했다.
교육은 보건의료전문직 간 협력 교육(IPE) 철학에 '플로우 러닝'을 접목했으며, 몰입도가 높은 교육 설계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업하는 역량을 체득하도록 도왔다.
특히, 교육을 이끄는 강사진은 '응급시뮬레이션 교수자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전문성을 높였다.
시뮬레이션에 참여한 간호학과 4학년 진형록(33) 학생은 "다른 학과 친구들과 실제처럼 환자를 처치하고 검사하는 과정을 경험하니 현장감이 완전히 달랐다"며 "왜 팀워크가 중요한지 몸으로 깨달았고, 현장에 나갔을 때 큰 자신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은 DHC글로컬러닝센터장(방사선학과 교수)은 "미래 보건의료 현장에서는 여러 전문직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지식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