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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생태길30, 테마 따라 걷는 명품길로 변신

코스 새단장·대형 홍보판 설치…시민 발길 끌어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9.29 11: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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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는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인 '황룡강생태길30'의 활성화를 위해 테마형 코스 조성과 대형 홍보판 설치 등 새 단장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황룡강생태길30'은 송산근린공원부터 황룡강 장록습지, 영산강과 황룡강이 만나는 동곡 두물머리까지 약 12km에 이르는 광주의 대표 생태길이다. 

광산구는 걷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길로 만들기 위해 각 구간별 특색에 맞게 코스를 꾸미고, 길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을 담아 이정표 12개와 포토존 3곳, 친환경 안내판 3개를 설치했다.

황룡강생태정원 주변에 방치돼 있던 옹벽은 홍보관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계절마다 꽃이 피는 황룡강생태정원은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인데, 광산구는 이곳 미관을 개선하고 외부에 강하게 알리기 위해 옹벽에 길이 12~16m에 이르는 대형 홍보판 3개를 설치했다. 

홍보판에는 '황룡강생태길30' 이름과 장록습지에 사는 수달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산구는 생태길 전 구간을 점검해 단절된 부분을 잇고, 각종 시설을 정비해 시민 이용 편의도 높였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각 구간별 정보와 볼거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 기반도 갖췄다. 이에 따라 탐방객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테마형 코스와 대형 홍보판을 설치해 황룡강생태길30이 광주 대표 걷기길다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간별 시설을 활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시민이 찾고, 걸을 수 있는 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황룡강생태길30을 걷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길로 조성하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물빛문화구간(1구간) △달빛예술구간(2구간) △풀빛생태구간(3구간) 등 세 권역으로 나눠 단절 구간 연결, 생태정원 조성,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나 트레킹 대회 등 다양한 사업과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다.

광산구는 다양한 문화·생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꾸준히 마련해 황룡강생태길30을 광주의 대표 걷기 명소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