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완도 특산물, 미국·캐나다 등 해외시장 공략 박차

수출 상담회·국제박람회서 판촉…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9.26 13:05: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완도군이 장보고 대사의 도전 정신을 계승해 '장보고 상단'을 중심으로 미국, 캐나다 등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베트남, 라오스에서 시작해 북미, 유럽, 중국 등지로 활로를 넓히고 있다.

2025년 완도군 '장보고 상단'은 지역 내 28개 수출 업체로 구성됐다. 이 상단은 수산물과 특산품 수출을 통해 완도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라오스에서 판촉 행사를 열고 현지 시장에 완도 수산물의 맛과 품질을 직접 소개했다.

4월에는 뉴욕에서 개최된 '제3회 장보고 한상 세계대회'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에 9개 업체가 참가해 총 14건, 약 18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480만 달러 규모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미국 월마트, 킴스클럽 등 대형 유통망에 상품을 공급하는 에이전시를 완도로 초청해 관내 9개 업체와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암염 조미김이 미국 유통망 진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선정돼 입점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코리아 씨푸드 쇼에도 참가해 바이어와 370건의 상담을 벌였고, 총 2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성사시켰다.

올 10월에는 미국 LA 한인 축제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완도 대표 특산품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LA 홈쇼핑 월드, 캐나다 밴쿠버 T&T 슈퍼마켓 등 현지 유통 채널과 연계한 판촉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유럽 시장 개척도 본격 추진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불가리아 소피아,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판촉전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부산 국제 수산 엑스포' 등에 직접 참가해 글로벌 인지도 높이기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보고 상단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완도 수산물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과 상담회를 통해 완도 특산물이 세계 각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해외 진출 국가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완도 특산물이 '한류 먹거리'로 자리 잡으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