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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소식] 대구대학교, 선린대학교, 경북대학교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9.26 09: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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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임무혁 교수, 쌀 농약 국제기준 채택에 기여
■ 선린대학교 RISE사업단, 2025 RISE-UP 창업캠프 성료
■ 경북대 G-램프사업단, 기초과학⸱인문사회과학 융합 심포지엄 개최
 

[프라임경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식품가공학과 임무혁 교수가 우리나라 쌀의 국제 농약 기준 설정에 참여해 국제 식품교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 회의에서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제안한 쌀의 농약 잔류기준안이 국제기준으로 채택됐으며, 올해 11월 CODEX 총회에서 최종 확정돼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대구대 임무혁 교수가 참여한 식약처의 용역 연구(2019~2021, 충북대와 공동수행)를 기반으로 한 결과다. 이 연구는 쌀에 사용되는 주요 살충제 3종(에토펜프록스, 플루벤디아마이드, 테부페노자이드)의 알곡, 현미, 백미에 대한 국제기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임무혁 교수는 정부대표단의 자문위원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해 기준 채택 과정에서 과학적 자문을 제공했다. 그동안 특정 농약에 대한 국제기준이 없을 경우, 대부분 국가는 사실상 '불검출 기준(0.01 mg/kg)'을 적용해 수출에 큰 제약이 따랐다. 

이번 국제기준 채택으로 한국산 쌀과 즉석밥·과자 등 가공식품의 수출이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수는 "식약처가 제안한 기준이 최종 확정되면 쌀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무혁 교수는 그간 식약처의 인삼·고추·감 등에 대한 국제기준 설정과 배추, 취나물 등 국내 농산물의 국제 식품분류 등재에도 기여해 왔고, 현재도 식약처의 용역연구를 통해 대파 및 건조 대파, 감과 감 말랭이 등 다양한 농산물에 대한 국제 기준 설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선린대학교 RISE사업단, 2025 RISE-UP 창업캠프 성료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Start-Up Kit'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RISE사업단은 교육부와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으로 지난 24일~25일까지 경주 힐튼에서 '2025 RISE-UP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창업캠프에는 재학생 20여명이 참가해 1박 2일간 아이디어 발상부터 차별화 전략 수립, 네이밍·슬로건 작성, 타깃 고객 설정, 수익 구조 설계, 홍보·마케팅 전략,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까지 창업에 필요한 전 단계를 직접 경험했다. 

이어 팀별 발표와 모의 펀딩을 통해 아이디어를 시장 관점에서 점검하고 투자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창업캠프 최종 발표에서 SunlinRISE팀이 '카테터 고정용 점착 밴드'을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팀은 향후 사업화 연계, 특허출원 지원, 시제품 고도화 등 후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권나영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창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모의 펀딩을 통해 투자자의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고민해 본 경험이 가장 큰 배움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RISE사업단 한정안 단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화 모델로 발전시키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RISE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업가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린대학교 RISE사업단은 '아이디어 창업밸리'로 대학주도 수요중심형 다각도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주형 창업지원과 창업 활성화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경북대 G-램프사업단, 기초과학⸱인문사회과학 융합 심포지엄 개최
학문 간 대화,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을 모색하다

경북대학교 G-램프사업단(단장 이현식)은 최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기초과학·인문사회과학 융합 심포지엄'을 열고, 학문 간 협력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모색했다. 


교수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심포지엄은 이현식 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강형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기조발표를 맡아 "기초과학과 인문·사회과학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후위기와 같은 복합 문제 해결을 위해 학문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권홍우 교수(철학과) '사후생존의 중요성' △정낙림 교수(철학과) '탈인간중심주의와 지구철학' △이경은 교수(사회복지학부) '기후시대 에너지 빈곤 계층을 위한 복지정책' △정정주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ESG 리스크 유형과 커뮤니케이션 대응 전략' △최정규 교수(경제통상학부) '농업과 사적소유권의 진화' △이정태 교수(정치외교학과) '기후변화와 글로벌 사우스의 선택' 등이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학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기초과학 데이터와 인문·사회적 해석이 만나야 하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현식 G-램프사업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위기를 인문·사회과학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융합연구의 필요성과 현장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 간 연계를 통한 융합 심포지엄을 정례화해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국가의 학문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