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중국 소비 회복 기대와 원가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리온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글로벌 제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최근 중국 소비재 기업 주가 반등과 함께 오리온의 외부 환경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소비 환경 회복 기대감 △중국 배달업체들의 출혈 경쟁 중단으로 인한 음식료 업종의 비용 부담 완화 △부자재 및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중국 법인 실적 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리온 중국 법인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경제보상금 집행으로 낮아진 기저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 8월 국가별 매출은 한국 1.1%, 중국 4.1%, 러시아 37.3% 증가한 반면 베트남은 4.9% 감소했다"며 "중국은 고성장 채널 입점 확대와 프로모션 축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마진이 전년 대비 1.7%포인트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는 '참붕어빵' 리콜 영향으로 단기 비용이 발생했으나 이달부터 출고가 정상화됐다"며 "중국은 국경절 특수를 앞두고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심 연구원은 "베트남은 명절 수요와 수출 정상화가 맞물리며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러시아는 판가 인상 효과와 생산라인 증설로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