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25.09.24 17:29:42

[프라임경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규모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건설공사에 지역 건설업계와 노동계, 행정이 힘을 모았다.
광주광역시가 24일 도시철도건설본부 대회의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지회,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본부, 2단계 건설공사 시공사인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디엘이앤씨, 쌍용건설 등 시공업체, 그리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등 총 8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지역 건설업계의 의견과 현장 애로사항을 꾸준히 청취하며 시공업체와도 여러 차례 대화를 이어왔다. 이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논의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건설업체의 시공 참여 기회 보장 및 하도급 비율 확대 △지역민 우선 고용 △지역 자재와 장비 우선 사용 △우수 건설업체 정보 제공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기관들 간 협력체제 구축과 현안 조정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강화되면서 고용으로도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걸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1단계 건설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사업 구간은 광주역에서 전남대학교, 일곡·첨단·수완·운남지구 등 북부권을 연결하는 총 20㎞로, 사업비는 1조7035억 원, 신설 정거장은 18곳이다. 현재 공정률은 5%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업체와 노동자가 실질적인 수혜를 누리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시민 교통복지 증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