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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로자이음센터, 공정과 상생의 출발 선언

노사정,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 노동 약자 포용 다짐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9.24 15: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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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는 24일 군산근로자이음센터에서 노사정 공동선포식을 열고, 공정하고 상생하는 노동공동체로의 새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대환)과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지사장 강수영)를 비롯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 전북경영자총협회, 근로복지공단 군산지사,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등 노사정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군산근로자이음센터가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충을 함께 해결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더 나은 일터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모았다. 또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지역사회의 노동 안전망을 더 단단히 다져, 모든 근로자가 존중받는 공정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군산근로자이음센터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 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기능을 하고 있다. △노동, 법률, 세무 상담과 교육 △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고용·노동 서비스 연계 △근로자 소통을 위한 소모임 공간 제공 등 여러 역할을 맡는다.

또한 노무제공자를 위한 법률 상담과 분쟁 조정도 지원하고,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노동법 교육도 진행한다. 재무설계나 심리상담처럼 일상에서 필요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언제든 노동자들이 찾을 수 있는 복합 지원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군산지역 미조직 근로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와 고용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근로자이음센터는 지난 6월 24일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는 미조직 근로자 권익 보호 사업의 하나로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전국 주요 거점에 근로자이음센터를 설치하고 있고, 군산은 호남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대환 군산지청장은 "근로자이음센터가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을 높이고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길 바란다.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근로자이음센터는 다양한 노사정 협력 프로그램과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서비스 모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산뿐 아니라 전북 서부권의 노동공동체 상생 기반이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