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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글로벌 K-뷰티 시장 확장 '주역'…"공급자로써 투자 매력 유효"

"단기 실적 기대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서 매수할 만한 주가 수준"

박기훈 기자 기자  2025.09.24 08: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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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증권은 24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글로벌 K-뷰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자로써의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K-뷰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K-뷰티의 공급은 유럽 오프라인 시장과 중동 등 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본다"며 "동사는 규모, 유통 역량, 메이저 리테일러 제품 공급 레퍼런스 등 K-뷰티 공급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에 반해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크게 하락한 상태다. 단기 실적에 대한 기대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만한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에 따르면 실리콘투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2% 늘어난 2838억원, 39% 성장한 591억원(영업이익률 20.8%)이다. 

K-뷰티의 해외 침투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과 중동 지역 CA 부문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럽 지역은 영국 'Boot'를 비롯해 유럽 메이저 리테일 채널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매출이 올해 초 계단식으로 성장한 가운데 메디큐브, 닥터 엘시아 브랜드가 CA 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바라봤다. 

영업이익률은 2분기 대비 약 1%p 개선됐을 것으로 점쳤다. 이는 2분기에 운반비와 광고선전비가 경상적인 수준 대비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이 정상화될 것임을 가정한 수치다.

형 연구원은 "동사는 K-뷰티 도매 유통사다. 규모와 유통 역량 면에서 글로벌 K-뷰티 도매 유통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지역에서는 지난해 말 압도적인 물류 경쟁력을 가진 아마존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 유럽에서 영국의 'Boots'를 비롯해 지역별 메이저 드럭스토어 온라인 몰에 K 뷰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입점시키면서 유통사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적으로 유럽 오프라인 채널을 비롯해 4월에 법인을 설립한 중동지역 등 채널과 지역 확장을 통한 실적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