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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 3분기 흑자전환 '청신호'…방송 정상화·신사업 확장 효과

예능 PPL·콜라보로 새 수익모델…음악 부문도 내년부터 기여 기대

박대연 기자 기자  2025.09.24 08: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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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4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방송 부문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과 예능·음악 등 신사업 확장으로 중장기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콘텐트리중앙은 방송과 공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주요 계열사로는 방송 부문의 에스엘엘중앙(지분율 53.8%), 공간 부문의 메가박스중앙(96.0%)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은 콘텐츠 63.3%, 공간 30.0%, 기타 6.7%를 차지한다. 방송 부문은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흥행작을 통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극장 부문은 국내 3위 사업자로 비용 효율화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실적 개선이 본업인 방송 부문에서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통구조 개선으로 판매가격이 개선되고, 슬롯 재개에 따른 판매량 회복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중국 시장 개방 시 추가적인 수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신사업에서는 예능 부문과 음악 부문이 새로운 모멘텀으로 꼽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플레이에서 내달 초 방영 예정인 메이크업 서바이벌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제품 노출이 잦아 단순 간접광고(PPL)를 넘어 콜라보 제품 제작, 로열티 수취 등 다양한 수익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드라마 중심 구조 대비 직접적이고 새로운 수익 모델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부문에서는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내년 공연 개시 이후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3분기 연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108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송 부문은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예상했다. 캡티브향 방영 회차 증가와 국내 레이블 중심의 리쿱율 개선 효과가 반영돼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공간 부문은 영업이익 19억원으로 22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이달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7·8월 'F1', '귀멸의 칼날' 흥행 효과가 극장 실적을 견인했다"며 "실내놀이터도 성수기 효과를 누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