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주의 동반 랠리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시총 500조원을 회복하고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3500선 돌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468.65 대비 17.54p(0.51%) 오른 3486.19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03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51억원, 136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 KB금융(-1.28%), HD현대중공업(-0.60%)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1만5100원(8.93%) 오른 18만42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1만원(2.85%) 뛴 36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200원(1.44%) 상승한 8만47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01조3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31일 이후 1년2개월 만에 다시 50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4.36 대비 2.15p(-0.25%) 하락한 872.2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0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3억원, 79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0.51%), 펩트론(1.32%), 에코프로(0.20%), 삼천당제약(0.39%), 리가켐바이오(2.56%)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4.93%) 떨어진 48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파마리서치가 2만9000원(-4.76%) 하락한 5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연일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전력 인프라, 원전 업종들이 최근 조정이후 상승을 재개하면서 코스피 신고가 랠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4.21%), 제약(2.4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40%), 전기유틸리티(2.37%), 호텔·레스토랑·레저(2.2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해운사(-2.8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28%), 증권(-2.03%), 방송과엔터테인먼트(-1.89%), 레저용장비와제품(-1.82%)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392.6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