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25.09.23 15:59:54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이하 호남발전특위)가 광주 사무소를 출범시키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열었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호남의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번 활동을 "광주 발전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수석부위원장 이병훈)는 23일 오후 광주광역시당에서 광주 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이어 제1차 광주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전체회의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광주 거점 사무소를 마련한 것으로, 호남발전특위가 본격적으로 광주 현안을 챙기는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회의에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양부남·조인철 국회의원 등 광주 위원회 소속 위원 21명이 참석했다.
특위는 △미래먹거리·신산업 △경제·금융 △기후에너지·재난안전·인프라 △문화·관광·체육 △초광역협력 등 5개 분과를 설치해 광주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앞서 18일 열린 '호남 발전을 위한 예산 점검 회의'에도 참석해 내년도 호남 예산 배정 상황을 직접 챙겼다.
당시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자리에서 그는 광주 지역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며 "호남 발전은 정쟁의 소재가 아닌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도 "호남발전특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 그리고 정청래 당대표가 천명한 '이제는 정부와 민주당이 호남에 답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 속에서 발족했다"며 "이는 호남의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자, 광주 미래를 여는 골든타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호남발전특위 광주 위원회는 앞으로 월 2회 이상 회의를 정례화하고 현장 점검 활동도 병행한다. △국가AI데이터센터 △전남대·조선대 병원 △기아자동차 특수차량연구소 △미래차 국가산단 부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거점 기관과 현장을 방문해 정책 과제를 구체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은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특위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 5개 구청장 및 지방의원 대상 설명회, 광주시민 의견 청취 회의,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등을 잇달아 열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마련된 정책 구상은 연말 최종안을 정리해 정청래 당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호남발전특위는 정치권과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협의체"라며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광주가 미래 산업과 문화, 초광역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 정책의 주체를 광주 시민에게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남발전특위는 24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오룡동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을 방문하며 현장 점검 일정을 이어간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AI, 미래차, 의료·헬스케어, 문화·관광 등은 광주의 성장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제는 중앙정부와 민주당이 답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