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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합 방산 포트폴리오로 '우상향'…"중장기 성장세 전망"

올해 매출 26조원·영업익 3조5000억원 추정…반복생산 효과로 수익성 개선 기대

박대연 기자 기자  2025.09.23 0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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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방산 수주잔고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3만원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무기·항공·해양까지 아우르는 국내 대표 종합 방산기업이다. 자주포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비롯해 다연장로켓포, 장약, 보병전투차, 함정, 전투기 엔진 등 육·해·공 전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풍부한 수주잔고와 빠른 납기 경쟁력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급망 병목이 2020년대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속도를 유지할 경우 별도의 대규모 신규수주 없이도 오는 2027년까지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약 31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신규수주 불확실성에 대한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반복생산 효과로 수익성 개선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로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35.1% 늘어난 2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0.9% 증가한 3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지상방산 부문은 수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채 연구원은 "올해 지상방산 매출액은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전망된다"며 "천무 인도량 증가가 성장세를 주도하고, 항공 부문 역시 군수·장기공급계약(LTA) 물량 증가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 세계 국방비 확장 기조에 따라 무기 수요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주포, 다연장로켓포, 장약 등 지상무기 외에도 함정과 전투기 엔진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