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현 정부 하에서 중장기 전기요금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이익 극대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원은 물론, '유틸리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는 정부 조직 재편,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 대통령이 직접 중장기 전기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바 인상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전기요금 인상이 정치적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 늘어난 27조9000억원, 60% 성장한 5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3분기 전력판매단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4% 상승한 174원/kWh으로 전기요금 인상과 주택용 누진제 효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분기 계통한계가격(SMP)은 118원/kWh으로 상반기 117원/kWh과 유사한 수준이며, 같은 기간 원전 이용률은 74%로 11% 줄어들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송배전 투자 확대, 일정 수준 배당 지급 등에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내년부터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며 "한전법 개정안의 연장된 일몰 기한까지 기존 한도인 2배 이하로 줄이기 어렵겠지만, 국회 내 기한 연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참고로 이는 중장기 재무구조 개선 방안 수립을 통해서도 보완 가능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기요금은 내년 상반기 5원/kWh 이상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당순자산은 내년 8만1000원에서 2028년 10만8000원까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중장기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0배에서 0.35배로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