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신흥주거지가 두각을 나타냈다. 신흥주거지는 △새로운 브랜드 타운 조성 △교통 인프라 개발 △택지지구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곳으로 높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기존 도심과 비교해 개발 여지가 큰 신흥주거지는 생활‧교통 인프라 역시 점차 확충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민들 사이에서도 '살기 좋은 동네'로 인식되는 곳에 분양이 진행되는 경우 청약 성적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일례로 지난 3월 충남 천안시에 모습을 드러낸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경우 청약경쟁률 17.49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성성호수공원 주변 개발에 따른 새로운 천안 신흥주거지로 대두되면서 시선을 사로 잡은 바 있다.
신흥주거지 선호 현상은 청약시장에 그치지 않고, 매매시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기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선동 평균 매매가격(3.3㎡당)은 '구도심' 덕풍동(2200만원)보다 1070만원 이상 높은 3272만원이다. 1년 전(980만원)대비 격차가 100만원 가량 벌어졌다.
선동에는 입주 10년차 이하 단지들이 다수 구성됐으며, 학교 및 공원과도 인접하는 등 생활환경이 우수해 가격 격차가 같은 시내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업계 관계자는 "신흥주거지는 교통, 생활, 교육 등 인프라 확장과 함께 입지적 희소성‧미래가치까지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흥주거지는 구도심에 비해 신규 공급 단지가 많아 브랜드나 상품성 등이 우수해 수요자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 지역 대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부연했다.
이런 신흥주거지 인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활‧교통 인프라 등이 점차 확충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건설(000720)이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에 최고 36층 전용면적 76·84㎡ 487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가야'를 제시한다.
단지가 들어설 가야대로 일대는 브랜드 건설사 중심 신흥주거타운이다. 이미 입주한 단지들과 함께 등 여러 브랜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생활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된 '부산 원도심'인 만큼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 부산 2호선 동의대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해당 노선을 통해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서면역'과 부산김해선‧2호선 환승역 '사상역'을 각각 5분,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지하 7층~지상 28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254가구 △오피스텔 84㎡ 189실 총 443가구 규모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이마트 상봉점 부지 개발을 통해 공급되며, 사업지 일대는 강북 역세권 재개발이 속도를 내며 신흥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 더불어 7호선‧경춘선‧경의중앙선‧GTX-B노선(예정) '상봉역'과 경춘선‧경의중앙선 '망우역' 모두 5개 노선 환승역을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주)BS한양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인하대역 1구역 개발사업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를 제시한다. 지하 2층~지상최고 43층 6개동 84~101㎡ 1199가구(일반분양 9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1만3000여세대 규모 주거타운으로 '인천 서부권 신흥주거벨트'로 떠오르는 용현학익지구 최중심에 위치한다. 더불어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4291가구(일반분양 652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광명 11(가칭)'을 선보인다.
광명뉴타운은 서울과 인접할 뿐만 아니라 무려 2만8000가구가 거주하는 신흥 주거지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초역세권' 입지에 광명전통시장과 철산‧광명사거리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여건이 좋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지하 3층~지상 27층 7개동 59~84㎡ 935가구로 구성된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을 선보이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현동 인근에 용현 택지지구와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기존 단지까지 합쳐 2만여가구 '의정부 신흥주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7호선 탑석역(예정)과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