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통영 관내에서 연이어 발생한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피해 없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06:15경 통영시 학림도 보도교 해상 건설공사 현장에서 선박이 기울어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통영해경은 예인선 A호(36톤, 부산선적, 승선원 없음)가 약 30도 가량 기울어진 것을 확인하고, 선내를 수색한 결과 잔류 인원은 없는것을 확인 후 선체 전복 등 2차 사고에 대비해 선체를 고정하고, 에어벤트 봉쇄 작업을 실시하는 동시에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해 선저 피해 여부 확인 결과 손상 부위는 없으나 선박이 좌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호는 21일 18:30경 크레인을 이용해 무사히 이초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침수 등 피해는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작업을 위해 바지선에 계류중이었으나 바람과 조류로 인해 바지선이 밀려 선체가 해저에 닿아 기울어지면서 선내로 해수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다 앞선 20일 18:10경에는 통영시 홍도 남서방 6.5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C호(9.77톤, 통영선적, 승선원 15명)의 선장으로부터 의식을 잃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C호를 매물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하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환자 D씨(67년생, 남, 인천거주)를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D씨는 이송 중 의식을 회복했고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같은날 19:42경 통영시 지도에 응급환자가 발생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E씨(49년생, 남, 지도거주)를 신속하게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E씨는 2주전 수술이력이 있었으며, 3~4일 전부터 복통이 지속됐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기상변화에 따른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항 전·후 수시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수칙 준수와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가을 행락철이 도래하고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도서지역 입도객과 선상 낚시 활동 등 해양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시를 철저히 대비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