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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자사주 소각 추진에 '주가 반등' 기대

자사주 29.5% 소각 불가피…부정적 실적 전망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9.22 08: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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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M증권은 22일 한샘(009240)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자사주 소각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취득은 배당과 더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오용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명 정부는 상장회사에 대한 자사주 소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에 대한 합리적 규제 부과를 예고했다. 현재 제출된 법안들은 6개월, 1년, 5년 등 소각 기간에 차이를 보이며, 대통령령에 위임하는 방식도 포함하고 있다.

한샘의 6월 말 기준 자사주 비율은 29.5%에 달한다. 한샘은 앞서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시장 상황, 성장 가능성, 재무적 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상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샘이 보유한 자사주 29.5%에 대해 강제적이든 자발적이든 일정 부분 소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현재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사주 소각 같은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한샘의 실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샘의 올해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240억원,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 24.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