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항공, 추석·무비자 효과로 4분기 실적 회복 '기대'

"미주·유럽뿐 아니라 중국 노선도 독보적 경쟁력 확보해 긍정적"

박대연 기자 기자  2025.09.22 08:31: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추석 연휴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효과로 4분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 감소한 4조2190억원,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4450억원(영업이익률 10.5%)으로 예상된다. 

여객 부문은 추석 효과가 4분기로 이연된 가운데 일본·동남아 수요 약세와 높은 기저 부담으로 국제선 운임이 7% 하락할 것으로 바라봤다. 화물 매출도 소액면세제 폐지 영향으로 4%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연결 기준 실적의 경우 자회사 변동성이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부 분리 매각, 일본·동남아 수요 약세로 저비용항공사(LCC)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030억원(영업이익률 6.4%)으로 추정됐다. 올해 연간 전망은 매출액 25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62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추석 효과와 한중 무비자 시행으로 국제선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화물 부문은 부진이 이어져 별도 기준 매출액 4조3000억원, 영업이익 4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미주·유럽뿐 아니라 중국 노선에서도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추가 경쟁자 진입이 어려운 노선 확보 여부가 장기 성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